'오픈그라운드(Open Ground)' 사업 참여 기업 모집 포스터. |
경기도와 경과원은 경기 동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그라운드(Open Ground)'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오픈그라운드' 명칭은 개간한다는 뜻이다.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경기도 창업 생태계를 새롭게 일구겠다는 경과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양평 등 5개 시·군에 본사·지사·연구소가 있거나 등록 및 이전 예정인 설립 7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역량강화 ▲협력강화 ▲성과공유회 및 후속지원 등 세가지로 구분돼 각기 다른 기준과 혜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역량강화는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IR컨설팅, 모의 IR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강화에서는 5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가 제공되며 최대 3000만 원의 기술실증(PoC) 지원금이 제공된다. 성과공유회 및 후속지원 프로그램은 10개사 내외의 우수기업 대상으로 1:1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토크 콘서트와 네트워킹 행사 등 정보교류와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오픈그라운드 사업에 참여한 하남 소재 '리셋컴퍼니(주)'는 조광페인트와 기술협업 MoU를 체결하고, 투자사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균형 있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창업혁신 공간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탄탄한 스타트업 지원망을 구축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동부권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25개사를 대상으로 216건의 전문가 컨설팅, 8건의 기술매칭, 5건의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이번 달 1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스타트업인프라팀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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