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는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선교본부장,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 김종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신달순 모나용평 사장, 정봉채 티아이씨 사장, 문성제 선문대학교 총장 등 200여 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진 가정연합 천승대교회장의 보고기도,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선교본부장의 격려사,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의 축사, 유경득 신임 통일재단 이사장의 취임사, 김학선 일신석재 사장의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경득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화되는 기후변화, 팬데믹, 전쟁 등으로 경제 전망을 낙관할 수 없지만, 인류 창조의 근본으로 돌아가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생하는 참사랑의 정신을 회복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라며 "설립자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하늘의 축복 속에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를 염원하면서 인류의 부모이신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임 중 경영지침으로 ▲설립자의 기업가정신에 정렬된 참사랑의 조직문화 ▲공생·공영·공의 세계를 위해 항상 소통하는 리더십 ▲그룹의 글로벌 기반을 활용한 미래 준비 ▲기본에 충실한 내실 있는 혁신 등에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유경득 신임 이사장은 아주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선문대 목회학 박사, 경희대 경영컨설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대학원리연구회 회장, 세계평화청년연합 한국회장, (사)자원봉사 애원 상임이사, 효정세계평화재단 사무총장, 세계평화연합(UPF) 사무총장, 신한국UPF 공동회장, 신한국가정연합 공동회장, 선문대학교 건학이념 특임 부총장, 통일재단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3년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설립된 통일재단은 통일그룹 기업들을 총괄하고, 교회자산 관리와 교회발전을 위해 적극 뒷받침해 왔으며, 통일재단에는 일화, 세계일보, 용평리조트, 디오션리조트, 파인리즈리조트,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선원건설, 일신석재, TIC, 신정개발특장차, 세일여행사, 팜스코, JC, 세일로 등 15개 계열사가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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