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영광군수 재선거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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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영광군수 재선거 도전 공식화

"흔들림 없이 군정 바로잡을 것"

  • 승인 2024-08-01 16:05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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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1일 영광종합터미널 매일시장에서 10월 16일 열리는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승주 기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1일 영광종합터미널 매일시장에서 10월 16일 열리는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세일 전 의원은 "영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관광객의 발걸음은 끊겼고, 쌀값 폭락에 농민은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급감하는 어획량에 어민의 한숨은 깊어지고 자식처럼 키운 소값 폭락에 축산농가의 경영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방자치 33년 동안 10만 명이나 줄어든 인구는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어업·축산업·자영업 등 어느 하나 한숨을 내쉬지 않는 곳 없이 만나는 군민마다 살기 힘들다는 외침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라면서 "우리 자식들이 일생을 살아가게 될 우리의 영광을 다시, 빛나는 미래로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영광군수야말로 영광에 태어나고 자란, 영광을 지키는, 현지에 살고 있는 영광사람이 군수가 될 자격이 있다"라며 "선거 때가 되면 고향이라는 이유로 영광으로 잠시 돌아와 선거에 나서는 염치 없는 정치인은 되지 말아야 한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영광군민으로 당당히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의원과 도의원의 의정활동으로 수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 왔다"라면서 "누구보다 영광을 잘 알고 제대로 일해 왔다. 비록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군수직이지만 흔들림 없이 군정을 바로 잡고 다시, 영광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군민 위에서 벼슬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을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늘 군민 곁에 있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전 의원은 재생에너지 특화도시 건립, 청년부군수 제도 도입, 영광형 미래 농축산어업 및 생명산업 육성, 관광객 1000만 시대 준비,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확충, 노인 공공일자리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 및 맞벌이 부부 긴급돌봄 시행, 문화복지재단 설립, 통합콜센터 운영,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은 지난 2014년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을 거쳐 2018년 제11대 전남도의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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