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한국과 중국의 여름축제

  • 다문화신문
  • 보령

[보령시다문화]한국과 중국의 여름축제

  • 승인 2024-08-08 17:19
  • 신문게재 2024-08-09 10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중국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8월은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시기다.

두 나라 모두 여름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부산 바다축제'와 '서울 여의도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있으며, 부산 바다축제는 매년 8월 초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며, 해양 스포츠,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여름 피서객들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와 콘서트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여의도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서울의 한강 공원에서 열리며, 수상 스포츠, 영화 상영,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됩니다.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이 축제는 도시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중국에서는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와 '구이저우 국제 산악관광축제'가 대표적이다.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는 매년 8월 칭다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다양한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맥주 관련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며, 이 축제는 아시아 최대의 맥주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구이저우 국제 산악관광축제는 중국의 구이저우 성에서 열리며, 산악 스포츠와 자연 탐험을 중심으로 한 행사다.

이 축제는 산악 마라톤, 등산, 래프팅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전통 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두 축제는 각각 도시와 자연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중국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국제적인 행사다.

한국과 중국의 8월 축제는 각국의 문화와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축제는 해양과 도시 문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름철의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물놀이와 야외 활동이 주요 콘텐츠인 반면, 중국의 축제는 맥주와 전통 문화를 강조하며, 현지의 특산물과 문화적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차이는 두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으로 한국은 바다와 강을 중심으로 한 활동적인 여름 문화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는 현대의 축제 문화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중국은 다양한 민족과 지역 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축제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맥주축제는 칭다오라는 도시의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있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8월 축제는 각국의 특색과 매력을 잘 나타내며,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며, 두 나라의 축제를 비교해보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동시에 각국의 독특한 여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오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