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곶사진누리'는 1988년 서구청 개청 이래 축적된 아날로그 자료의 소실 방지와 구에서 생산하는 홍보자료의 실시간 기록·관리·검색을 쉽게 하기 위해 개설됐다.
서구는 디지털 콘텐츠 전용 대량 저장 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9월 구축에 착수했으며, 올해 3월 완료했다. 이후 5개월에 걸쳐 사진·영상 약 54만 건의 주제 및 연도를 분류해 검토했으며, 이 중 공개 가능한 자료를 일반 대중에 공개했다.
'서구', '사진',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서곶사진누리'에서는 인천 서구 역사에 관심 있는 구민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접속해 필요한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접속은 포털 검색 또는 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인천 서구는 서곶사진누리의 자료 구축은 물론, 웹페이지도 이용자가 자주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을 중심으로 메뉴와 콘텐츠 위치를 배치했다. 이미지 위주로 구성해 시인성을 높인 서곶사진누리 웹사이트는 이용자의 접속 환경에 따라 해상도와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변환되는 반응형 웹으로 구성됐다. PC 및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최적화했다.
서곶사진누리 웹사이트는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주제별·연도별 분류 ▲조건, 키워드 검색 ▲인기 기록 ▲이달은 어땠지? ▲스토리(그땐 그랬지) ▲화이트/다크 모드 설정 ▲자료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어떤 자료를 어떻게 남길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서곶사진누리'라는 소중한 기록유산이 살아있는 기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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