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하식에는 김돈곤 군수,김기준 의장, 이동수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장, 김성훈 청양농협 조합장, 황인국 정산농협 조합장, 계약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계약재배는 청양군의 기획과 청양고추연구회-청양농협-BHN바이오 간 3자 계약으로 성사됐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BHN바이오는 교촌 브랜드의 소스 분야를 담당하는 교촌치킨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은 7월 수확기부터 지정날짜에 수확·수집·선별·운송·납품 등 체계에 따라 이행되며, 지역농협에서 책임 선별과 운송을 담당해 신뢰도를 높이인다. 특히 재배 농가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올해 계약 물량은 총 93톤(기본물량 50톤, 추가물량 43톤)이며, 안정적인 계약재배를 위해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납품가격을 kg당 3800원으로 결정했다.
김돈곤 군수는 "교촌치킨 계약재배는 농민들에게 큰 기회이자 도전이다. 앞으로 청양고추가 전국의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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