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첫걸음

  • 전국
  • 충북

충북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첫걸음

지역 대중교통 사업자 이관 업무협약 체결…9월 서비스 가능

  • 승인 2024-08-01 10:56
  • 신문게재 2024-08-02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차량랩핑(안)(모두타유)


충북도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열었다.

도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진천, 음성 혁신도시 일원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민간 지역 운수사로 이관하기 위해 진천군, 음성군, 진천여객, 음성교통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모두타유'는 혁신도시 내 주민 교통 불편 및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진천 덕산읍 및 음성 맹동면 일원 6.8㎞ 구간을 운행 중이다.



이 셔틀은 15인승 솔라티 차량 2대로 전체 12개 정류장을 운행하며,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누적 이용객은 6월까지 약 1400명이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연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그동안의 안정적인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속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간으로 이관을 결정했다.

향후 민간 이관 이후 지속적인 운행 관련 데이터 수집 등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지역 운수사 진천여객과 음성교통은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교육을 이수 중으로 자율주행 임시운행면허 확보 후 이르면 9월 대중교통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희남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충북이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열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집약체인 자율주행기술 대중화 선도 지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4. 정관장 '홍삼스노우쿨스틱' 신제품 출시
  5.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