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은 서부산권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다양한 학습형 늘봄 참여를 통해 방학 중에도 공백없는 양질의 늘봄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송도초, 남부민초, 아미초, 토성초, 명원초, 녹명초, 명문초, 명호초 등 8교를 대상으로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송도초와 명원초를 거점학교로 지정됐다.
송도초는 남부민초, 아미초, 토성초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2실을, 명원초는 녹명초, 명문초, 명호초 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6실을 각각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거점학교와 나머지 6교의 1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모두 수용했고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생각쑥쑥동화, 스포츠 늘봄, AI 로봇·코딩, 음악 교실 등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특색있는 초1 무상 학습형 늘봄을 2시간 진행된다. 오후에는 요리 교실, 놀이 영어, 로봇 과학, 농구 등 수익자부담 학습형 늘봄을 2시간 운영된다.
부산교육청은 참여 학생들에게 중식·간식을 무상 제공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통학 차량도 운영한다. 또 맞벌이 가정의 보살핌 공백을 없애기 위해 희망 학생은 오후 8시까지 보살필 계획이다.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이 문을 연 1일 오전 하윤수 교육감은 송도초, 명원초를 방문해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중식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 늘봄서머스쿨 운영은 양질의 늘봄 서비스 제공과 학생·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교육청은 거점형 서머늘봄스쿨 외에도 304교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교별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단위학교형 늘봄서머스쿨도 운영하고 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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