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용현산단 인근 녹지에 '산책길' 조성

  • 전국
  • 수도권

의정부시, 용현산단 인근 녹지에 '산책길' 조성

  • 승인 2024-08-01 11:19
  • 신문게재 2024-08-02 3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의정부시, 용현산단 인근 녹지에 주민 힐링쉼터 '산책길' 조성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용현산단 인근 산책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있다/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용현산업단지 인근 녹지에 주민들을 위한 힐링쉼터 역할을 할 산책길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산책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후,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의정부경전철 어룡역 앞에서 용현산업단지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250m의 산책길을 조성했다. 4월부터 7월까지는 녹지를 따라 190m의 산책길을 추가로 조성해 총 길이 440m의 산책길을 완성했다.

산책길 초입인 의정부경전철 어룡역 앞에는 금낭화, 바위취, 은방울꽃, 맥문동 등 다양한 꽃을 심고 이끼정원을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정원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출발해 야자매트로 조성된 250m의 산책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내림을 즐기다 보면, 꽃무릇, 모닝라이트, 그린라이트, 명자나무 등 다양한 꽃들이 심어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 정원에는 퍼걸러와 앉음벽도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이어지는 190m 구간은 나무계단을 오르는 경사로로, 역동적인 산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코스가 될 전망이다. 나무계단에서 간단한 운동을 즐기며 주변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책길의 끝에 다다르면 다양한 운동 기구와 퍼걸러, 테이블 벤치가 설치된 휴식 공간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지역주민들 간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에 준공된 산책로는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걷고 싶은 녹지 공간과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3.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4.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5.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1.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2.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3. KT&G 상상마당 제7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설공찬' 최종선정
  4.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5.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