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철희 주일본 대사 내정자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 신임 일본 대사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해 온 그는 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에서 한일관계 공약 마련에 깊숙이 관여하고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대일정책을 초기부터 다듬어온 국내 대표적인 '일본통' 학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 유력 정치인이다.
20∼30대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한 후 15·16·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으며, 두 차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고용노동계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된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주호주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국립외교원장 후임에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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