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채용 규모는 31개 직위에 5급 선임연구원 25명, 6급 연구원 33명, 7급 연구원 6명, 교육연구사 1명이다. 모두 임기가 정해진 임기제공무원이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되는 연구원들은 우주항공임무본부, 우주항공정책국, 우주항공산업국, 기획조정관실에 배치돼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 분야 프로젝트 설계와 관리, 연구개발 과제 선정·평가, 정책 기획, 국제협력, 홍보, 정보화 등 각 부서 필수 업무를 맡는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청법'에 따라 조직 구성과 보수 등 특례를 적용받는다. 일반적으로 '정부조직법'에 따라 임기제공무원을 인력의 20%까지만 채용할 수 있는데, 우주항공청은 제한이 없다. 보수 역시 직무 내용과 책임의 정도를 고려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정할 수 있다.
신규 채용하는 인력의 보수는 민간기업 수준 이상이다. 5급 선임연구원은 최소 8000만 원에서 1억 1000만 원, 6급 연구원과 연구사는 7000만 원에서 1억 원, 7급 연구원은 6000만 원에서 9000만 원 수준을 기준으로 하며 업무 난이도나 이전 직장 연봉 등을 고려해 이 이상을 지급할 수도 있다.
응시 원서는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사혁신처 '통합채용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며 서류와 전형을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야별 응시자격 요건과 원서 접수 방법, 시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우주항공청 홈페이지나 나라일터, 통합채용포털에 게시된 채용시험 공고문을 통에 확인할 수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우주항공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주항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이번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상반기 총 5~7급 연구원과 연구사 46명을 채용했으며 당시 경쟁률은 16대 1이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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