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수여식 |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사고자는 진천군 초평면 대바위교 부근에서 하천 돌다리를 건너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의해 미끄러지면서 하천에 빠졌다.
함께 있던 일행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주민 신경수씨는 수난 현장에서 약 200m 떠내려가 나뭇가지를 붙들고 있던 요구조자를 자신의 몸에 로프를 묶고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했다. 채일식씨는 로프를 잡아주며 이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도왔다.
신경수(60)씨와 채일식(59)씨의 빠른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 덕분에 골든타임 안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신경수씨는"수난 현장에서 조난자를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구할 방법만 생각하고 움직였다"며 "앞으로도 주변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남다른 용기와 실천을 보여준 두 의인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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