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자)은 7월30일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식생활 지원을 위해 ‘마음모아 한마음되는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돌봄 어르신들이 김장을 담그며 하나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었다.
이날 신체적 불편함이 있는 중점 돌봄 어르신 등 홀로 김장하기 어려운 독거 노인 300세대에 복지관에서 만든 열무 여름 김장 김치를 직접 가정들을 방문해 전달했다.
또 홀로 김장하기 어려운 돌봄 노인 350세대에 복지관에서 만든 김장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무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오늘 만든 김치와 밥 먹을 생각을 하니 입맛이 돈다"며 "내가 먹을 음식을 내가 직접 만들어 더 뜻깊다"고 말했다.
김성자 관장은 "여름철 김치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나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김치 나눔을 넘어, 서로 교류하며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