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소속 KOEN나눔봉사단이 수해복구 자원 봉사에 이어 고액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한 것.
31일 금산군은 부리면 양수발전 사업자인 한국남동발전(회장 김회천)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30일 금산군청을 찾아 수재의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재의연금 전달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이 참석했다.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금산군은 606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수재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수재의연금을 기탁한 한국남동발전은 3월 27일 금산의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할 생필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회사 소속 KOEN나눔봉사단이 23일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지원 봉사활동으로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상규 부사장은 "금산군의 수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 수해복구를 위한 한국남동발전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금산군 부리면 양수발전소 사업자로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3월 4일 충남도, 금산군과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금산양수발전 건설타당성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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