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가 지난 23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지로리 홈골댐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강진군 제공 |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병영면 지로리 홈골제의 홍수 예방 및 비상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 11일, 환경부에 방문해 사업을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전달하며 사업 신청을 완료했고, 그 결과 지난 30일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기존 '홈골제'는 하천기본계획 대비 홍수량이 26% 증가해 홍수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하고, 낮은 안전 등급과 하천용수공급 기능이 부재해 개선이 절실하며, 농업용수 담수로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있어 하천 생태계 기능 유지가 곤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진군은 2017년도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국토부 댐 희망지에 신청했으며 2023년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에 따라 환경부에 재차 건의했다. 올해는 댐 후보지 최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부와 협의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총 8년 동안 사업의 절실함을 알리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 후보지 선정으로, 탐진강 수계의 상류인 금강천과 병영천의 수질개선 및 홍수조절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말라가는 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생활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군수는 "주민숙원사업이었던 홈골댐 건설로 물 문제 해소와 함께 앞으로의 차질없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병영면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가장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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