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전통주, 2024년 충남 술 TOP10 선정 '팔로미'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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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전통주, 2024년 충남 술 TOP10 선정 '팔로미' 우수성 입증

  • 승인 2024-07-31 10:12
  • 수정 2024-11-13 10:53
  • 신문게재 2024-08-01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전통주 '팔로미'가 우수성 인증받아 2024년 충남 TOP10 선정됐다.
홍성군의 전통주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이 2024년 충남 술 TOP10에 선정되며 전통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는 25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에서 발표됐다.

홍성군의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은 지역 농산물인 고품질 '홍성쌀'을 주원료로 자연발효 숙성 후 증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오크 숙성을 통해 풍미를 살리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통주는 첨가물 없이 쌀과 누룩만으로 만들어져 위스키 전용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오크통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통주 산업의 육성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6월 충남 지역 양조장에서 선정된 증류주 중 뛰어난 맛과 향을 가진 10종을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선정했다. 홍성군은 지역 특산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e홍성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주 업체 입점을 유도하고 있으며,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공모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팔로미의 이번 수상은 홍성군 전통주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라며 "이를 바탕으로 홍성군의 전통주 산업이 국내외 주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팔로미(주)는 5월 홍성군, 갈산농협과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역 대표 특산주 생산 및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홍성군 내 전통주 업체는 총 7개소로,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홍성군 전통주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정부의 '제3차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전통주 매출액 2조 원, 해외수출 5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홍성군의 전통주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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