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혈관건강수업’, 시민 건강지킴이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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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혈관건강수업’, 시민 건강지킴이로 각광

매월 전문가 초빙 심뇌혈관질환 교육…시민 만족도 높아

  • 승인 2024-07-31 08:54
  • 수정 2024-07-31 14:4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0801 고혈압·당뇨병 전문가와 함께하는 혈관 건강수업 인기
'혈관건강수업' 교육 사진.
충주시 당뇨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전문가와 함께하는 혈관건강수업'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3월부터 매월 1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혈관건강수업은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이해부터 건강한 영양관리, 약물요법, 합병증 예방, 운동강화, 낙상 예방, 스트레스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주제에 맞춰 심장혈관내과의, 신경외과의, 임상전문간호사, 임상영양사, 물리치료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7월 29일 열린 5회차 교육에서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심장혈관내과 이승환 교수와 신경외과 장연규 교수가 '심뇌혈관질환의 약물관리 및 합병증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교육은 사전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강의실은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교육 참가자들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88~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교육 횟수를 늘려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혈관건강수업의 특징 중 하나는 강의 전 '자기혈관 숫자알기 체험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 부스에서는 보건소 간호사들과 함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이검사를 받고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충주시의 낮은 심근경색 및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 향상을 위해 모바일 OX퀴즈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전문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평소 느꼈던 건강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예정된 교육으로는 ▲8월 26일 심뇌혈관질환 강화를 위한 운동 및 재활 ▲9월 24일 낙상의 위험성 및 예방관리 ▲10월 28일 만성질환자의 건강한 스트레스 관리가 있다.

교육 신청은 충주시당뇨교육센터(043-850-3557)로 전화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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