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문화동 반기문옛집 개선 모습. |
자원순환과는 4월부터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취약지에 대한 지도점검과 읍면동장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실천한 끝에 여러 쓰레기 투기 거점을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문화동 반기문옛집 대로변 인근을 들 수 있다.
이 지역은 주변 상가와 유동 인구로 인해 만성적인 쓰레기 투기 문제에 시달렸다.
문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거점에 화분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이전의 지저분했던 거리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지현동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지현동 행정복지센터는 태영하이츠타운(2차)의 무분별한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기존의 클린하우스를 철거하고 인근 거주자들의 생활쓰레기 문전배출을 유도했다.
나아가 빈 공터에 꽃을 심어 이전의 쓰레기 투기 거점을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모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일회성 조치로 끝나지 않는다.
자원순환과와 25개 읍면동은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진행하고 있다.
각종 홍보물을 활용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고질적인 생활쓰레기 배출 취약지가 깨끗하게 변모한 것처럼 깨끗한 충주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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