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쓰레기 투기 거점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 전국
  • 충북

충주시, 쓰레기 투기 거점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25개 읍면동 협력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취약지 개선 성과

  • 승인 2024-07-31 08:52
  • 수정 2024-07-31 14:47
  • 신문게재 2024-08-01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0801 생활쓰레기 배출취약지 개선(문화동 반기문옛집)(2)
충주시 문화동 반기문옛집 개선 모습.
충주시가 생활쓰레기 배출취약지 개선에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자원순환과는 4월부터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취약지에 대한 지도점검과 읍면동장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실천한 끝에 여러 쓰레기 투기 거점을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문화동 반기문옛집 대로변 인근을 들 수 있다.

이 지역은 주변 상가와 유동 인구로 인해 만성적인 쓰레기 투기 문제에 시달렸다.



문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거점에 화분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이전의 지저분했던 거리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지현동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지현동 행정복지센터는 태영하이츠타운(2차)의 무분별한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기존의 클린하우스를 철거하고 인근 거주자들의 생활쓰레기 문전배출을 유도했다.

나아가 빈 공터에 꽃을 심어 이전의 쓰레기 투기 거점을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모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일회성 조치로 끝나지 않는다.

자원순환과와 25개 읍면동은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진행하고 있다.

각종 홍보물을 활용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고질적인 생활쓰레기 배출 취약지가 깨끗하게 변모한 것처럼 깨끗한 충주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4.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5.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1.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2.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3.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4.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5.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