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29일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연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민선 8기 고창군이 14개 전체 읍·면에 농업용 드론을 지원하면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선 벼 긴급 공동방제 사업추진 현황과 마을 드론 지원 시범사업 등이 보고됐다. 이후 마을 드론 지원 시범사업으로 지원된 10대의 드론이 공중으로 떠올라 공동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앞서 고창군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에 총사업비 7억3000만원(군비 5억1100만원, 자담 2억1900만원)을 전체 벼 경작지(1만1115㏊)에 투입했다.
특히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 지원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9일 오후 신림면 농암마을 들녘에서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연시회'를 참관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또한 고창군은 '농업용 드론 활용 교육과정 운영'하면서 농업 드론 자격 취득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고창군에선 36 농가가 드론 자격을 취득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와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적기방제를 통해 걱정 없이 농사짓고,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도록 매년 마을 단위 드론방제단을 확대 지원할 것이다"며 "어려운 농촌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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