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동구 청사를 찾는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경직된 공공기관 이미지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단순 업무와 민원 해결 공간이 아니라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된 본관 청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복도에 조성된 갤러리에는 단색조 추상을 대표하는 정상화 작가의 'Untitled(1979)'를 필두로 김성호 작가의 '새벽(2005)', 이배 작가의 목탄을 이용한 'Landscape(2000-2016)'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현대미술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청사 복도 여백에 마련된 국내 대표 예술가들의 작품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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