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충남 해저터널구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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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충남 해저터널구조대' 출범

특수구조대원 13명 투입… 보령·태안 대응력 강화 기대

  • 승인 2024-07-30 16:05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해저터널구조대_발대식_행사_사진
충남소방본부 해저터널구조대 출범식이 열린 30일, 기념행사를 통해 본격 활동을 알렸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전국 최초로 출범한 충남소방본부 해저터널구조대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충남소방본부는 30일 보령시 오천면 해저터널관리사무소 임시 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해저터널구조대는 특수구조대원 13명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24시간 3교대로 운영한다.

현재 보유 장비는 소방펌프차 등 기동장비 2대와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등 구조장비 20여 점이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해저터널구조대 신설·가동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 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령 서부와 태안 남부 등 서해안권 재난에 대한 현장 대응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혁민 도 소방본부장은 "교통 인프라 변화에 맞는 새로운 출동 거점 구축으로 원산도를 비롯한 서해안 권역 해양레저관광단지 소방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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