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성실납세자 '의료비 할인' 등 우대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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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성실납세자 '의료비 할인' 등 우대혜택 확대

최대호 시장,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

  • 승인 2024-07-30 16:5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가 30일 성실납세자들의 의료비 할인 등 우대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실납세자 및 유공납세자에 대한 우대혜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시는 이날 의료기관 3곳과 성실납세자 대상 의료비 할인 제공에 대한 사항을 조율 중이다.

또 안양문화예술재단과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내달 중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안양시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10월 중 안양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금고(현 NH농협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 대상자를 기존 신규 대출자에서 기한연장 대출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과 성실납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1월1일 기준 체납이 없고 최근 5년간 연 5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세입 재정에 기여한 자를 유공납세자로 선정한다.

성실납세자에게 시 금고 대출금리 우대 및 수수료 감면, 경품(안양사랑페이) 등 혜택을 제공하며, 유공납세자에게는 이에 더해 시장 표창, 3년간 세무조사 면제,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의료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실납세자분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성실 및 유공납세자 지원 참여를 희망하는 협약기관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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