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숲 캔들라이트 콘서트 장면 /성주군 제공 |
올해 1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선정 후, 지난 6개월 동안 성주군만의 매력을 담은 '성주군 특화'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만반의 준비를 했다.
우선 성주군은 대한민국 최초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임을 강조하기 위한 야간관광 브랜드 '트윙클 성주(Twinkle Seongju)!'를 개발했다.
밤이 더 아름답고 즐거운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한여름 밤 추억을 가득 채울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주군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기획 단계부터 지역소멸대응을 고려하여 철저한 전략을 수립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전국 3위 수준인 캠핑 인프라를 가진 성주군은 인구 300만의 배후도시 대구·구미·김천 거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높은 관광수요와 특성을 분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가족 친화형' 야간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 온 가족을 위한 '한여름 밤의 추억만들기'를 목표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한 달,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별처럼 반짝이는 한여름 밤의 추억 '트윙클 성주'의 첫 시작은 글로벌 클래식 공연인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이다.
당초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 후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성밖숲 잔디광장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료 재개최 예정이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핵심대상지인 '성밖숲'의 8월은 분주하다. 8월 15일부터 17일 3일간 '트윙클 성주'의 주요 사업인 '2024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이 예정, 1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보라빛 맥문동과 함께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캠핑 감성의 야간 패밀리 피크닉을 선보인다.
숨겨진 명소에서 즐기는 색다른 도보투어도 마련돼 있다. 8월 24일과 31일오후 6시 30분 성산동 고분군에서는 옛이야기와 함께하는 '트윙클 성주! 별빛도보투어'다.
이병환 군수는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대도시와의 경쟁보다 성주군만의 로컬리티가 담긴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로컬관광 기반 마련으로 생활인구 유입 및 체류 증대와 함께 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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