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민 소통 간담회

  • 전국
  • 수도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민 소통 간담회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국비 40억 확보
국제 규격 수영장·다목적 체육관· 주차 공간 갖춰

  • 승인 2024-07-30 17:0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29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구 삼가동 주민과 소통 간담회 개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처인구 삼가동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 자리에서 용인 미르스타디움 임시 주차장 부지 6300여 평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한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을 확보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이곳에 국제 규격의 수영장 50m 길이의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을 포함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스쿼시장, 가족 샤워실 등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한 역북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장애인과 장애학생, 어르신과 비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소했다"며 "경기도 최초로 조성된 센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3억과 2억을 지원하여 2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재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은 "민선7기 때 시청 앞에 지어진 아파트에 역삼지구 조합 간 다툼으로 인해 계획된 진출입로를 개설하지 못해 오랜 기간 입주가 이뤄지지 못해 대체도로를 개설하는 해법을 마련해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용인 IC와 신갈우회도로 방향으로 진입하는 유턴 차로가 없어 삼가동 풍림아파트 삼거리로 통행량이 몰려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효자 고개 방향에서 서용인IC로 U턴할 수 있는 차로를 개설하고, 서용인 IC에서 신중부대로 방향도 상습 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13억을 투입해 8월까지 U턴 차로 폭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삼가동 주민들은 금학천 환경 개선, 중학교 신설, 마을버스 노선 확대, 다목적 체육 시설 조성, 석성산 등산로 정비 등을 건의했다.

주득재 통장협의회장은 "지난 21년 분동 후 3년이 지났는데 청사와 주민자치센터가 아직 건립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삼가동 행정복지센터가 입주한 용인 미르스타디움 내 유휴공간 일부를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시봉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시설을 운영하려면 법적으로 경기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을 남겨놓아야 하는데 그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여유 공간은 거의 입주가 끝난 상태라 어느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지 세부적으로 검토해 보고, 구청 등과도 협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과 대화는 의미가 있고 개인적으로 지역사정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한다"며 "지역 의견을 시장실 등에 연락하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4.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5.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1.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2.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3.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4.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5.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