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안은 지난해에도 발의됐지만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한 채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된 바 있는 데 장 의원으로선 재추진하는 것이다.
법안 주요 내용은 폐지지역 지원기금 조성, 대체산업 육성체계 마련, 각종 지원 관련 특례 조항 신설 등이 포함됐다.
장 의원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소는 전국적으로 58기 중 28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60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2만 2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이는 등 악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폐지되는 28기 중 14기가 충남에 있다.
내년과 2026년 각각 2기, 2028년 1기, 2029년 3기, 2030·2032·2036년 각각 2기씩 순차적으로 폐지된다.
충남도는 생산유발 금액 19조 2000억원, 부가가치유발 금액 7조 8000억원, 취업유발 인원 7600명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충남 지역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것으로 장 의원은 이 법안을 통해 해당 주민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장 의원은 "화력발전 폐지는 지역소멸 및 생존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급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재발의 법률안이 여야 대타협을 통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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