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열리는 실버마이크 공연 포스터 |
증평군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군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문화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하여 기획되었으며, 31일 저녁 7시 보강천 미루나무숲 야외무대에서 '청년마이크'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어 8월 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실버마이크'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8월 9일과 10일 저녁 7시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이 출연하는 '신명의 꽃, 찬기파랑가' 공연이 예정돼 있다. 9일에는 김덕수를 중심으로 사물놀이 진쇠와 수준급 사물놀이패가 신명나는 가락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10일에는 '김덕수와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앙상블 시나위와 색소폰 연주가 제이슨 리 등 다양한 장르의 특별 게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즐겁고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군의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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