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항공방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급증하는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경영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기간은 8월 20일까지로 추가 접수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농기센터는 지난달 관내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항공방제 희망 농가를 모집했다.
농기센터는 이번 사업을 위해 5억5000만 원을 투입해 항공 방제비와 약제비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750-3862)에 문의하면 된다.
드론 방제는 대규모 면적에 단기간 방제약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장마 이후 발생하기 쉬운 도열병과 이삭누룩병뿐 아니라 혹명나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 소독줄을 잡고 논에 들어가지 않아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고 병해충 방제에도 도움이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여름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돼 농작물에 각종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공동 항공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며 "고령화로 영농 인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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