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도와 손 맞잡고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물꼬 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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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충남도와 손 맞잡고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물꼬 트다

  • 승인 2024-07-30 12:00
  • 수정 2024-11-13 20:59
  • 신문게재 2024-07-31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덕산온천관광호텔 전경
덕산온천관광호텔 전경
예산군과 충남도가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30일 예산군은 충남개발공사가 7월 25일 덕산온천관광호텔을 98억 4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곱 차례 유찰을 겪었던 호텔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덕산온천관광호텔은 1만 6836제곱미터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에 62실을 갖추고 있다. 경영 악화로 2018년 3월 폐업한 이후 건물만 남아 있었으나, 이번 매입으로 연수 및 휴양시설로의 개발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덕산면을 개발하고자 예산군과 협력해왔다.

5월에는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이 투자사업평가위원회 심의 및 이사회 의결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 예산군은 덕산면이 대전 유성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은 군민 모두의 염원이자 숙제였다"며 "김태흠 도지사의 결단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은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및 환경보전방안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충남개발공사는 호텔 철거와 실시설계 공모를 병행해 내년 12월 공사에 착공, 2027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 사업은 덕산면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군이 충남도와 협력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군과 충남도의 협력은 덕산면을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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