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감지기 사진. |
30일 요양원에 따르면 '어르신이 안전한 요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침대에서의 낙상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낙상감지기는 낙상매트와 센서를 이용한 시스템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침대에서 내려오려 할 때 작동한다.
침대 측면으로 이동하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침대프레임에 설치된 센서가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며,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상권 원장은 "약 두 달간의 시범운영 결과, 낙상감지기가 낙상 위험군 어르신의 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케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낙상감지기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요양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낙상감지기 외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입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기저귀 교체 지연으로 인한 피부질환, 욕창, 요로 감염, 침구 오염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센서 기저귀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위생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각 침대마다 호출벨을 설치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이 추구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설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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