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시범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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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시범 운영 시작

공동주택 4곳 선정…음식물 쓰레기 40% 감량 효과 기대

  • 승인 2024-07-30 09: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0731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운영개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충주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시범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 4곳을 선정해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쓰레기 처리 시스템이다.

주민들은 전용 카드를 종량기에 인식시킨 후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된다.



투입된 쓰레기의 무게에 따라 킬로그램당 5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이를 납부해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한국환경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종량기 사용 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40%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수료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존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지고, 소량의 음식물쓰레기도 즉시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공동주택에서는 주민들이 이미 구매한 음식물 종량제봉투가 있어 종량제봉투와 종량기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8월부터는 종량기만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기 사용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즉각적인 감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배출장소 주변 환경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종량기의 추가 확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충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함께 환경 개선, 주민 편의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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