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이순신 축제', 관람객 만족도-소비지출액 크게 늘었다

성과 보고회 분석-관람객수 42만명, 작년 대비 64% 증가
접근성, 주차문제는 하락

4월에 개최된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향상되고, 관람객 수와 1인당 소비지출액도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됐다. (사진은 '아트밸리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성과 보고회 장면)

아산시가 29일 개최된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이하, 이순신 축제)' 보고회에서 (사)한국문화관광포럼이 진행한 축제 평가 용역 결과 올해 이순신 축제 관람객 수는 총 42만 명으로 2023년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문객 수 증가와 함께 숙박비, 식음료비, 쇼핑비 등 소비지출액도 2023년 1인당 3만1436원에서 2024년 4만5003원으로 늘었다. 또, 방문객 368명을 대상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2023년 5.31점(7점 만점)에서 5.56점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대부분의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향상됐지만, 접근성과 주차 부분은 지난해보다 0.16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문객들이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이순신종합운동장, 온양온천역, 곡교천 일원 등에 전략적으로 프로그램을 배치해 구성한 점과 장애인 관람객을 배려한 별도 좌석 배치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 등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게자는 "이순신 축제는 지난 62회를 기점으로 테마와 콘셉트를 분명히 세우고 프로그램 개혁을 단행했다" 면서 "이순신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늘 성과보고회에서 오간 의견들을 양분 삼아 단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