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논산시협의회, 수해복구 현장서 봉사활동

탈북민 멘티와 자문위원 멘토 함께 ‘구슬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논산시협의회(회장 이정호)는 7월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논산시 가야곡면 강청리 배 재배 과수농가를 찾아 침수된 비닐하우스 정비와 토사물 제거, 낙과된 배 봉지 수거 등 수해복구 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민주평통은 그동안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돕기 위해 탈북민 멘티와 자문위원 멘토가 멘토링 결연을 맺고 역사·문화 탐방 등 ‘따뜻한 이웃사촌’이 되기 위해 멘토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특히, 이날 수해복구 현장에는 탈북민 멘티와 자문위원 멘토 40여명이 함께 손을 맞잡고 침수로 피폐해진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일상으로 빠른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한낮 찜통더위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려 훈훈함을 더했다.

이정호 회장은 “오늘 멘티·멘토가 힘을 합쳐 어려운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고 진정한 이웃사촌임을 다시 한번 실감 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은 더불어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