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이 제376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에서 경기도 임산부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요청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29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임산부 지원 정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농정위 김창식 부위원장은 제376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에서 진행된 축산동물복지국, 농업기술원 및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 주요 업무보고에서 일부 추진 중인 사업의 문제점을 짚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출생등록 인구수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중 25%를 차지하는 의정부시, 고양시, 성남시, 수원시 등 4개 시의 사업 미참여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지원 사업' 집행률이 70%를 밑돌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예산심의 때, 임산부 지원을 강화하는 도의회의 요청이 있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38억 원(시·군비 50% 포함)의 예산을 편성해 2024년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산모의 건강 증진과 경기도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2024년 출생신고를 완료한 경기도 거주 산모 7만 6000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축산물을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산, 지방 소멸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금 경기도 출산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세심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수요예측과 면밀한 사업설계로 집행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현재 공사가 중지된 '에코팜랜드 단지조성'의 조속한 운영 및 지난 3월 화성시 마도면 민원에 대한 원만한 합의와 보상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의 산림 재해 예방 사업 관련 예산 감액이 우려된다.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과 함께 산사태 방지 등 재난 대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식 의원은 남양주 출신 초선 의원으로 오랜 기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바탕으로 제11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도민의 참여와 일상 속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24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