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 시가총액 대구, 부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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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 시가총액 대구, 부산 넘었다"

주간업무회의서 "다음달 상장기업 58개 달해 상당히 고무적"
일류경제도시 성과 강조한 듯 "대전 생활만족도 1위…" 격려
저출생 문제 해법 '만남-결혼-출산-보육' 정책 연결성 강조

  • 승인 2024-07-29 15:44
  • 수정 2024-11-12 10:10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주간업무회의 사진2 (1)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시는 상장기업 시가총액으로 인구 240만 명 대구는 물론 330만 명 부산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전시는 현재 상장기업 수 57개이며 다음 달 6일 신규상장 시 58개로 늘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 이후 2년간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내세우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시정역량을 모아 온 성과를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각종 평가에서 대전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4개월 연속 1위, 도시브랜드 평판에서 여러 빅데이터 등을 통해 서울과 부산을 뛰어넘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점은 역동성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온 좋은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인 증가율도 지난 4월 기준 전년도 동월 대비 381건에서 549건으로 44.1%가 증가하면서 결국 출생률 증가에도 효과가 나타났다고 본다"며 "세계 100대 과학·기술클러스터 선정과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세계 6위이기도 한 위대한 도시"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다뤘던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선 '만남-결혼-출산-보육'정책의 연결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출생률이 높지 않다 보니 전쟁 수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며 "우선 만남이 선결조건인 만큼 시에서도 청년들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많이 만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 자료 등을 참고로 우리만의 정책을 세분화해 최단기간에 연결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라"며 "사실상 현 0~3세 까지의 전주기는 성인이 되기까지도 적극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한 만큼 현재가 아닌 미래까지 내다보는 세밀한 설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등교 수해피해에 따른 가교 설치 및 교량철거와 관련해 "가교 규모는 최대한 6차선으로 건설되도록 대책을 시행해 보라"며"가장 중요한 건 최단기간에 공사할 수 있는 공법과 입찰 방법, 그다음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튼튼한 다리 시공"이라고 세부 지침을 내렸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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