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미국 리틀락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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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미국 리틀락시 방문

청소년·직원교류 등 자매도시 우호 증진 논의
글로벌 기업 교류 양 도시 협력 방안 구축

  • 승인 2024-07-29 17:4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2)이현재 하남시장 미국 리틀락시·LA 국외 출장
이현재 하남시장 미국 리틀락시·LA 출장
이현재 하남시장 일행이 29일 자매도시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를 방문해 청소년·직원 교류 및 파견 등을 논의하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 등과 하남 K-스타월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고, 아칸소주 리틀락시와 로스엔젤레스(LA)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리틀락시에서 ▲리틀락시 청소년의 하남시 방문을 통한 K-팝 체험과 리틀락시의 원어민 교사 파견 협력 등 청년교류 확대 ▲양 도시 기업인의 경제교류를 돕는 소통창구 개설 ▲하남시-리틀락시 간 직원 교류 파견 등을 협의하고, 추후 실무진 간 세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리틀락시와 면담에서 '프랭크 스캇 주니어' 시장의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해 프루이트 비서실장과 앤트완 필립스 국장 등은 공식 일정 외 다른 행사도 동행하는 등 자매도시로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리틀락 상공회의소 방문에서 IR 및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고, 동행한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 이희근 경제협력분과 위원장(現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회장), 백영기 사무총장 등 위원들도 하남시 기반 산업과 기업을 소개해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어서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를 방문해 제니퍼 에머슨 부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시장은 IR 및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고, 제니퍼 에머슨 부국장은 "하남시는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아칸소주 및 리틀락시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며 "하남시 기업 홍보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양 도시 간 지속적으로 교류 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 3월 하남시와 아칸소주 간 산업교류 확대 등 경제협력을 위한 MOU 약정 체결 이후 처음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를 공식 방문했다.

하남시는 리틀락시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리틀락 상공회의소와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리틀락시는 물론 아칸소주 내 기업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LA로 이동해 LA 프로 농구 레이커스의 구단주이자 Crypto.com 스포츠 아레나(2만석 규모)를 비롯한 전 세계에 100여개 이상의 공연장 및 경기장을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아레나 운영사업자이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을 방문해 하남시 IR 및 K-스타월드 사업계획을 집중 설명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AEG 미팅에서는 "세계 속에 K-팝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성장하고 있다"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흡사해 매우 흥미롭고 인상 깊게 내용을 경청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후 K-스타월드 내 국제적인 종합 영화 스튜디오 단지 조성과 관련 밴치마킹을 위해 세계 최고의 콘텐츠 및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등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남시-리틀락 양 도시 간 청소년·문화교류 활성화와 함께, 아칸소주와 글로벌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주기용 하남시투자유치단장,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대표, 국제화추진협의회 백영기 사무총장, 안정숙 미국분과위원장, 이희근 경제협력분과 위원장, 이수장 국내분과 위원장, 이점복 미국분과 위원이 동행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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