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바이오테크과' 세계발명창의올림픽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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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바이오테크과' 세계발명창의올림픽서 금메달

DBT-pressing팀과 DBT-바이오칩팀

  • 승인 2024-07-29 13:4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photo_세계발명창의올림픽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 재학생 연구팀이 지난 23~24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발명창의올림픽(WICO)'에서 금메달 2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WICO에는 총 25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하여 700여 점의 발명품이 전시된 가운데 재능대학교 DBT-pressing팀과 DBT-바이오칩팀이 2개의 아이템으로 참가해 영어 발표 포스터 심사를 거쳐 상위 30%에 들어 상장과 메달을 수상하게 되었다.

DBT-pressing팀(바이오테크과 황주영·강준서 학생, 남정훈·한병조 지도교수)은 '인공지능 기반 산림병해충 조기진단을 위한 농축기술'을, DBT-바이오칩팀(바이오테크과 홍수지·조승인 학생, 인공지능-바이오연구소 추승희 위촉연구원, 남정훈·한병조 지도교수)은 '혈중 질환유래 및 질환유도 나노입자 분리 카트리지 개발'을 주제로 각각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DBT-바이오칩팀 홍수지 학생은 "아이디어 기획에서 구현 단계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남정훈·한병조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실력 있는 후배들이 바이오테크과에 많이 입학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앞으로도 뛰어난 연구성과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DBT-pressing팀 황주영 학생은 "공학과 바이오의 융합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학과에 입학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며 "바이오 분야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학적 기술을 도출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는 공학기술 기반 메디컬 및 바이오융합 분야를 교육과정으로 한다. 전기, 전자, 기계 등에서 배우는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생체 시료(혈액, 땀, 소변 등) 및 의약품 분석용 바이오센서 개발, 인공관절 모델링 및 제조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 품질관리, 특허 및 인허가 같은 기술문서 관리에 대해서도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학과 내 바이오융합 분야 연구동아리가 특화되어 많은 수상실적을 자랑한다. 학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졸업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우수한 바이오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엠코코리아와 같은 반도체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오상헬스케어, 시지바이오 등 체외진단기기 및 체내의료기기 전문기업 등에 취업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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