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 협업체계를 구축한 기업은 현대 HD 일렉트릭(정자동·에너지솔루션기업)이 연말까지 5개월 간 사업비 1500만 원을 후원하고, ㈜티엘씨 헬스케어 ㈜티엘씨 분당의원이 소아청소년과·한의원·전문클리닉 등 9명의 전담 의료팀을 꾸려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9곳 공동 생활 가정에 입소해 보호 받고 있는 아동 50명(8~18세)이며, 이들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해당 시설에서 양육·보호를 받고 있는 어린이다.
시는 8월 한 달 간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병원 치료나 상담이 필요할 때 아동이 의원을 찾아오면 진료과목별 의사가 성장발달, 건강평가, 심리검사 등 맞춤형 진료 등을 진행하고, 감기, 복통 등 간단한 증상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전용 전화 회선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 아동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한 사업을 추진한다"며 "시범 운영 이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