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는 25일 괴산군 11개 읍·면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를 대상으로 '지역-대학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협의회는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와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원대는 위촉장 수여 후 지역 소멸과 지역 대학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과 상생 협력을 위한 지역-대학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대학은 지역 주민의 의식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평생교육, 지역의 품격, 괴산 대외 홍보,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대학 시설 이용과 정규 및 비정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11개 읍·면장들은 대학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윤원 총장은 "앞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협력 사항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이번 협력위원회의 출범은 지역과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교육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와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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