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성료…금산인삼 삼계탕 브랜드화 비전 선포식도 진행

  • 전국
  • 금산군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성료…금산인삼 삼계탕 브랜드화 비전 선포식도 진행

10개 읍면 특색 담긴 삼계탕 선보여
피해 농가 돕기 농산물판매장 운영, 축제 수익금 일부 기탁

  • 승인 2024-07-29 11:06
  • 수정 2024-07-29 15:30
  • 신문게재 2024-07-30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외국인 유학생 인플루언서 팸투어
수해민 위로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민들의 아픔을 나누는 축제로 수해 피해 농가 돕기 농산물 판매장 운영, 수재민 지원 축제 수익금 일부 기탁,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위로와 희망나눔 콘서트 등 아픔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더욱 빛나는 축제로 진행됐다.

기존 1동에서 2동으로 확대 운영된 삼계탕 판매코너는 대형송풍기, 에어컨, 고성능 덕트 등 무더위를 대비한 냉방시설을 확대했다.

지난 축제에서 제기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개막식 자리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금산인삼을 사용한 삼계탕 특허 출원을 알리고 브랜드화 포부를 밝히는 금산삼계탕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10개 읍면의 개성이 담은 금산삼계탕을 선보였다.

깻잎떡, 인삼판나코나, 홍삼밀크티 등 색다른 간식류 먹거리도 먹는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전국 푸드트럭 간편 음식 경연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깻잎을 곁들인 흑돼지구이 덮밥, 인삼 오코노미야키, 인삼 츄로스 등도 방문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지 영양사의 영양 가득 건강 쿠킹 클래스도 호평을 받았다.

금산약선요리 판매코너는 매일 당뇨 예방, 기억력 강화, 고혈압 방지, 체중 감량, 불면증 예방 등을 테마로 칠첩반상 식단을 제공하고 인삼막걸리, 홍삼 미숫가루 등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린 우리가족 여름 삼캉스는 지난해보다 물놀이터를 확대하고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워터볼 등 물놀이시설과 더불어 DJ의 아쿠아 쇼, 물총대전 등의 재미 요소를 강화해 하계 방학 시즌을 맞아 방문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금산약초체험관은 삼계탕 약재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쌍화차첩 만들기, 홍삼족욕체험, 생약초 포토존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가족여름 문화체험은 홍삼수정과·인삼꽃청 만들기, 천연모기피제·텀블러가방 만들기, 커피찌거기 활용 도어벨 만들기 등 총 12종의 체험으로 재미를 전달했다.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수재민에게 위로를 건네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야간 공연이 진행돼 여름밤 힐링의 시간을 만들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축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마음의 위로를 나눈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화합의 시간을 갖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금산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