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27일과 28일 이틀간 해상표류, 고무보트 손상 등 8건의 사건 사고가 발생해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패들보트 구조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27일과 28일 이틀간 해상표류, 고무보트 손상 등 8건의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8시 13분께 태안군 남면 거아도 북서방 0.7해리(1.3㎞) 인근해상에서 고무보트 A호(승선원 2명)가 추진기 손상이라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인명을 구조하고 보트를 예인했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6시 38분께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등대 인근에서 패들보드 활동객 1명이 먼바다로 떠밀려 모항파출소 해상순찰팀이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이용객 및 레저 활동객 증가 추세로 구명조끼 입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는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에 최대한 유의하여 해양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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