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육묘장 해체 사진. |
공정육묘장은 1998년부터 26년간 지역 농업인들에게 고추와 배추 모종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의 골조 노후화와 전반적인 낙후로 인해 양질의 모종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했고, 2023년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우량한 종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군은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육묘장 철거 및 개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인해 2024년에는 배추묘 공급이 불가능하지만, 2025년부터는 고추 육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은 새로운 시설을 통해 더욱 균일하고 품질 좋은 고추묘와 배추묘를 생산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기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정육묘장 개축공사로 올해 배추묘 공급을 할 수 없으나 기존보다 더 좋은 시설로 개축하는 만큼, 내년부터 고품질 묘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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