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 개편된 심사 기준으로 더욱 엄격한 사용승인조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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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굿뜨래, 개편된 심사 기준으로 더욱 엄격한 사용승인조직 선정

제11기 굿뜨래 사용승인 신청, 내달 16일까지 접수

  • 승인 2024-07-29 10:27
  • 수정 2024-11-14 00:19
  • 신문게재 2024-07-30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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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8월 16일까지 제11기 굿뜨래 사용승인 신청을 받는다. 굿뜨래는 부여군의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이번 신청은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부여군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부여군 내 주소를 두고 생산시설을 갖춘 법인, 회원 조합, 지역농협 또는 사업자등록을 필한 사업자다. 농·특산물의 경우 개별 생산자의 신청은 제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영체는 굿뜨래 공동브랜드 사용승인 신청서와 계획서, 품질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산업지원팀에 제출해야 한다.

군은 3단계 심사를 거쳐 12월 초까지 제11기 굿뜨래 사용승인조직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에게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굿뜨래 사용승인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강화된 심사 기준을 반영해 CEO 리더십, 경쟁력 및 매출액, 유통상태, 국가인증마크 획득, 품질관리 확보, 고객만족 등의 세부 항목을 평가한다.

굿뜨래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품질관리 전담 요원의 상시 현지 출장을 통해 품질 기준을 확인하고 브랜드 유통 및 무단 사용 방지에 힘쓰고 있다. 2023년도 농산물 매출액은 3092억 원을 달성했으며, 브랜드 가치는 3929억 원에 이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는 굿뜨래의 글로벌 브랜드 원년의 해로, 11기에 선정될 사용승인조직은 굿뜨래 브랜드의 방향에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브랜드 굿뜨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승인조직이 자부심을 갖고 명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뜨래 브랜드는 부여군의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제11기 사용승인 신청은 브랜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로, 부여군의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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