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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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

  • 승인 2024-07-29 11:00
  • 수정 2024-11-13 11:11
  • 신문게재 2024-07-30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남 보령시에서 열리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충남과 보령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보령시는 대한민국 해양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제전은 2006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국내 최대 해양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 대회 개최지는 매년 변경되며, 다양한 해안 도시들이 해양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전에서는 ▲정식 4개 종목(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3종) ▲번외 3개 종목(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드래곤보트)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경기 외에도 씨카약, SUP패들보드, 오션카누, 요트, 해양어드벤처 등 다양한 해상체험과 불꽃쇼, 바다공예, 문화공연 등 육상체험이 마련돼 있다. 특히 서핑과 SUP패들보드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많은 관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로는 ▲머드체험·판매 ▲쑥싹캐리커처 ▲오션타투 ▲포토스윗 ▲내가꾸미는 바다비치백 ▲오션석고방향제 만들기 ▲생크림풀 바다그립톡 ▲나만의 반려식물 꾸미기 ▲해양야광팔찌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개회식과 폐막식은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열리며, 국내 인기가수와 공연단이 참여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31일 오후 6시 30분에 MC 남희석과 문소리의 진행으로 미스트롯 복지은, 보령시립합창단, 이석훈, 하이키, 에일리, 이찬원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8월 3일 오후 6시에 육중완밴드와 보령예술인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보령시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올여름 보령의 황금빛 서해바다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을 통해 해양 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하고, 보령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전은 해양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보령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종목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스포츠의 대중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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