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모집 홍모물./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 육아를 도맡고 있거나 다른 양육자 및 사회로부터 고립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나누기 위해 육아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당신처럼 애지중지 부산형 돌봄 시책사업으로 처음 추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 선정된 육아공동체는 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로 구성된 100팀(팀당 5가정 이상)이다. 이들에게는 △공동체당 활동비 30만 원 지급 △맘카페 공간(부산시센터, 북구 꼬마다락방) 대여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지원된다.
육아공동체 모임의 본격 활동에 앞서 29일 오전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홀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를 낳는 것도 키우는 것도 귀한 시대에 육아하는 부모님들은 더욱 존경받아야 한다"며 "이번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을 통해 고민과 스트레스 없이 함께 키우는 육아 문화를 조성하고 부산형 돌봄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해 긍정적인 육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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