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주철장전수교육관 체험 포스터 |
'안녕? 까까머리 친구!'는 어린이 관객이 동자승이 돼 공양주 할머니를 따라 절 구경을 하는 체험형 전시로 사찰 속 유·무형의 불교 유산과 생활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활동으로 흥미롭게 구성했다.
공간별 주요 체험활동은 △마당에서 석탑 쌓기 △범종루에서 타종하기 △법당에서 부처님 따라 하기 △공양간에서 사찰음식 재료 찾기 △해우소에서 근심 털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실 체험이 마무리되면 무상으로 제공하는 활동지를 통해 불교 유산을 만드는 장인에 대해 학습하고, 단청, 사경 등도 추가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이나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사찰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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