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충남·충북 민주 사령탑 친명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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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충남·충북 민주 사령탑 친명 휩쓸어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
충북도당위원장 이광희

  • 승인 2024-07-28 15:39
  • 수정 2024-07-29 09:34
  • 신문게재 2024-07-29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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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진석 신임 충남도당위원장
2년 뒤 충남과 충북 지방선거를 이끌 사령탑으로 친명(친이재명) 인사가 28일 각각 선출됐다.

충남도당과 충북도당은 이날 공주와 청주에서 각각 당원대회를 개최하고 재선 문진석 의원(천안갑)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초선 이광희 의원(청주서원)을 충북도당위원장으로 각각 결정했다.

문 의원은 2018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과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천안갑에서 민주당 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첫 입성했고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재명 전 대표와 중앙대 동문이며 최측근으로 불리는 7인회 멤버다.



문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당원이 주인인 당원주권 정당, 도민과 함께하는 유능한 도당을 만들겠다"며 "충남도당 1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인 경선으로 치러진 충북도당위원장 자리도 친명 인사에게 돌아갔다.

이 의원은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도당대회에서 이연희 의원(청주흥덕)을 꺾었다.

그는 풀뿌리시민정치가로 충북에서는 도의원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첫 배지를 달았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이 전 대표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미래소통본부 상임본부장을 맡은 바 있는 등 친명 색채가 강하다.

그는 수락연설에서도 "민주당 당원주권 시대를 지켜내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집권세력으로 거듭나 대선에서 이재명(전 대표)을 중심으로 화끈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 문 위원장과 이 위원장의 임기는 향후 2년이며 제9회 지방선거는 2026년 6월 치러진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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