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화장품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뷰티전시회에서 5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산시 제공 |
참여기업 중 (주)코리아비앤씨(대표 전중하)는 미주내 드러그스토어 T사와 300만 달러(약 41억원), 뷰티 전문 유통업체 V사와는 50만 달러(약 7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을 유통하는 뷰티 살롱 전문업체 S사와는 샘플 주문 계약을 맺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포고니아(대표 하창우)는 러시아 기업과 2만 달러(약 2700만원) 수출계약을, (주)알래스카드림(대표 김용배)는 베트남 에스테틱숍과 3만5천불(약 4800만원), 싱가포르 성형외과에 2만5천불(약 3400만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헤어제품 전문기업인 (주)고파(대표 임현준)는 코스모프로프 헤어 부문 어워드에서'Bephor'브랜드의 헤어 클렌징 토너로'포용성 트렌드상'수상 및 파이널 리스트 최종 4개 기업에 선정돼 북미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조현일 시장은 "화장품 수출은 이제 동남아, 중국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거둔 큰 성과를 계기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고 더 많은 수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K-뷰티 경산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 확대 등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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