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
이번 사업으로 제조공정에 실제환경과 상호작용(Interactive)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제조장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 시각화해 제조공정의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장비 이상 사전탐지, 불량품 예측, 작업자 교육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는 3개 컨소시엄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신규 고용 59명, 신규 개발 3건 등 성과를 거뒀다. 그중 아이티스코와 한국OSG㈜ 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자율형공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6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올해는 ㈜제이솔루션-㈜영풍열처리, 엠엠피-엠케이엠, 애니온-유림테크, ㈜라임-KBI메탈㈜ 등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가상융합 기술을 보유한 지역 ICT기업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솔루션은 산업용 설비 장애발생 예측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제조기업에 구축하고 있는 지능형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산업 열처리 공정을 가상공간에 적용하는 등 기업의 제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엠엠피는 제조·물류 분야에서 3D공간 구축, 위치센서 및 기계설비와 데이터 연동 등 메타버스 구축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에서 식·음료 관련 소규모 제조공정에 메타버스 적용을 지원한다.
애니온과 ㈜라임은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에 데이터 연동, 품질검사, 작업자 교육 등에 AI와 융합한 디지털트윈 및 원격협업 가상솔루션 구축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제조공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화, 디지털화, 지능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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