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중소기업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지원

4개 컨소시엄에 8.2억 원 지원

  • 승인 2024-07-28 16:1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지역 가상융합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지원센터 운영사업' 및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혁신사업'을 통해 4개의 컨소시엄에 총 8.2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제조공정에 실제환경과 상호작용(Interactive)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제조장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 시각화해 제조공정의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장비 이상 사전탐지, 불량품 예측, 작업자 교육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는 3개 컨소시엄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신규 고용 59명, 신규 개발 3건 등 성과를 거뒀다. 그중 아이티스코와 한국OSG㈜ 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자율형공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6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올해는 ㈜제이솔루션-㈜영풍열처리, 엠엠피-엠케이엠, 애니온-유림테크, ㈜라임-KBI메탈㈜ 등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가상융합 기술을 보유한 지역 ICT기업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솔루션은 산업용 설비 장애발생 예측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제조기업에 구축하고 있는 지능형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산업 열처리 공정을 가상공간에 적용하는 등 기업의 제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엠엠피는 제조·물류 분야에서 3D공간 구축, 위치센서 및 기계설비와 데이터 연동 등 메타버스 구축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에서 식·음료 관련 소규모 제조공정에 메타버스 적용을 지원한다.

애니온과 ㈜라임은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에 데이터 연동, 품질검사, 작업자 교육 등에 AI와 융합한 디지털트윈 및 원격협업 가상솔루션 구축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제조공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화, 디지털화, 지능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