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 폐기물에 의류 등을 혼합 배출해 기계가 정지 또는 고장난 사진. |
이는 처리시설의 잦은 고장과 그로 인한 시간 및 비용 소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군에 따르면 현재 음성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감곡면 원당리에 위치한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에서 자원화되거나 소각 처리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나, 배출 시 동물 뼈, 의류, 마대 등 이물질이 함께 버려져 처리시설의 기계설비에 고장을 일으키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군은 주민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만을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담아 전용 용기에 배출해야 하고, 전용 용기에는 동물 뼈나 의류, 마대 등을 배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으로 폐기물을 혼입해 배출하는 행위를 적발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가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환경 보호와 자원의 효율적 활용, 그리고 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음성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요구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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