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 다목적체육관, 복합 문화시설로 각광

체육활동과 대규모 행사 유치로 지역 활성화 기대
상반기 4700여 명 이용, 전국 규모 행사 잇따라 개최

충주시 수안보 다목적체육관 전경.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이 체육과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1월 수안보면 온천리 일대에 143억 원을 투자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배드민턴, 농구, 배구 코트를 갖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다.

2024년 상반기에만 4700여 명이 이용한 이 시설은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대규모 행사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체육시설과 컨벤션 기능을 겸비한 덕분에 3월에는 제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를 위한 전국 심판 역량강화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1월에는 2000여 명에 달하는 전국의 태권도 선수단이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하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는 수안보 다목적체육관의 우수한 시설과 지리적 이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수안보 다목적체육관은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이자 대규모 회의·교육 등의 행사가 가능한 공간"이라며 "입소문을 타고 외지에서 시설을 찾는 손님이 많아진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설은 127대의 주차면과 4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지역 아동센터의 청소년들도 이 시설을 적극 활용 중이며,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한편 수안보 다목적체육관의 성공적인 운영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외부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대관 및 요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수안보 다목적체육관(043-724-8888)이나 충주시 체육진흥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